바람이 불 때 그리스도의 향기내고 파...

바람이 불 때 그리스도의 향기내고 파...

쥴리아 1 1,616 2015.05.22 15:43

오랜만에 자유게시판에 노크합니다.
공동체를 옮기고 적응하느라 바빴나봅니다.. 하하^^;
이상하게 컴퓨터에 앉을 시간이 잘 안나더라고요....
 
연피정으로 문산으로 예수마음 기도 다녀왔어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피정중 오전에 걷는 기도를 하고 있는데 산들바람이 불어오면서 봄날의 꽃향기를 실어오더라고요
아~ 꽃향기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과 함께 바람이 불 때 그리스도의 향기 나는 사람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바람 불 때 향기를 내려면 평상시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지니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깨어 기도해야 하는구나 하는 새삼스런 깨우침이 들더라고요
 
우리 모두 하느님의 사랑스런 자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지니고
향기를 퍼트리면 좋겠습니다.
 
 
 
봄날의 산들바람
아름다운 꽃향기 실어오네
 
바람 불 때
나도 그리스도의 향기 내고 파라 

Comments

스텔라 2015.05.26 15:44
쥴리 수녀님, 축하해요~~  피정속에서, 꽃향기로 만난 그리스도...
예 수녀님에게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피어오르기를 바래요...
바람불 때만이 아나라.. 생각만해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 되소서!!!!
   
이름아이콘 플라치다
2015-05-26 14:27
어쩐지... 수녀님 곁을 지나는데... 향기가... ㅎㅎㅎ 나눔 고마워요.
   
이름아이콘 레지나
2015-05-26 15:29
짧은 글이지만, 피정이 좋았겠구나를 알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수녀님의 마음에서 계속 불어오길~~
   
이름아이콘 엘리사벳
2015-06-08 15:53
밑에 시 너무 멋쪄요~~